[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는 27일 컨퍼런스콜에서 88인치 QLED TV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QLED TV'는 미세 물질인 퀀텀닷(양자점)으로 빛과 색상을 표현한 LCD TV다. Q는 퀀텀닷을 의미하고 LED는 백라이트로 LED를 사용했다는 의미다. 이 제품은 촛불 1000개의 밝기인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1000까지 표현 가능하다.
또 어두운 밤에 천적의 눈에 띄지 않도록 빛을 흡수하는 나방의 눈에서 착안한 자연 유래 기술을 적용한 ‘눈부심 방지’ 패널도 사용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컬러 볼륨 100%’를 표현할 수 있다. 컬러 볼륨은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미세한 색 변화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화질 기준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QLED TV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다양하 인치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말에는 대형 라인업인 75형을 출시했다 기존 출시한 55형, 65형에 이어 75형을 더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이명진 삼성전자 전무는 컨퍼런스콜에서 "지속적으로 TV시장에서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는 전략"이라며 "QLED TV는 88인치 신규 도입을 시작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마케팅을 전세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40% 가까운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경쟁사에 앞서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QLED TV <사진=삼성전자>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