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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야심작 '하우디' 스타필드 고양에 온다

기사등록 : 2017-08-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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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남성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하우디 1호점
전세계서 선별 5가지 카데고리 상품 선보일 예정
온라인몰도 운영

[뉴스핌=이에라 기자] 30~40대 남자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이 등장한다.

이마트는 남성 전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하우디(howdy.)를 오는 17일 스타필드 고양에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하우디는 남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제품을 판매하는 전문점이다.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하는 3040 남성들을 위한 편집숍이다.

하우디라는 이름은 '하우두유'라는 인사말을 카우보이식으로 표현하는 '하우디'에서 따왔다. '오늘 뭐 새로운 것 없나'라고 건네는 캐주얼한 인사를 뜻하기도 한다.

하우디(howdy.)에 물음표가 아닌 마침표가 찍힌 이유는 ‘새로운게 없을까?’라는 물음에 하우디 편집숍이 답이라는 확신에 찬 대답의 의미를 담고 있어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개인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하우디의 오픈 소식을 알리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남성 전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하우디(howdy.)

하우디의 매장 규모는 113㎡(34.2평)이다. 테크(TECH), 리빙(LIVING), 스타일(STYLE), 그루밍(GROOMING), 하비(HOBBY) 5가지 상품 카데고리를 갖췄다.

이마트 전문점이 가전제품, 장난감, 유아용품, 애완용품 등의 상품 카테고리 중심이었다면 하우디는 '남성'이라는 대상을 중심으로 한 전문점이라는데서 큰 의미가 있다.

본인의 흥미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는 구매력 있는 30~40대 키덜트족 증가와 SNS를 통해 남들과는 다른 나의 일상을 공개하는 트렌드가 커지고 있다.

테크 카테고리에서는 붐마스터 스피커, 로모 카메라, 비밥 드론 등이 판매된다. 리빙 카테고리에서는 빈티지 스타일 전화기, 독특한 모양의 도마, 와인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일 카테고리에서는 시계, 운동화, 선글라스 등 패션용품, 그루밍 카테고리에서는 포마드, 애프터쉐이빙 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하비 카테고리에서는 피규어, 공구함 등 남성들의 취미용품을 판매한다

매장 안에 대형 벤딩머신을 설치해 고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로봇이 해당 상품을 픽업해 고객에게 전달한다.

스타필드 고양점 하우디 벤딩머신에서는 피규어와 나이키 조던 운동화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 일렉트로마트에도 하우디 벤딩머신을 설치할 예정이다.

고양 스타필드 '하우디'

지난달 오픈한 하우디 온라인 몰에서는 100개 브랜드 1200여가지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250개 브랜드 3200가지 상품으로 늘릴 예정이다.

하우디 온라인몰에서는 남자들을 위한 다양한 읽을거리와 볼거리도 있다.

30~40대 남성들의 관심사인 여행, 음식, 자동차 등의 최신 트렌드 소개, 첨단기기에 대한 리뷰, 최신 뉴스 등을 제공하는 등 '매거진'의 기능까지 담았다. 남성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종합 플랫폼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브랜드전략 정양오 담당은“30~40대 키덜트 족의 증가 등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면 가격과 상관 없이 지갑을 여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남성 편집숍을 론칭했다”며“트렌드에 민감한 남성들의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는 유니크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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