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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기대 이상'…임금 오르고 실업률 내리고 (상보)

기사등록 : 2017-08-0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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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비농업 신규 고용 20만9000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고용시장이 기대보다 호조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7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건수가 20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18만3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과 실업률<그래프=미 노동부>

6월 신규 고용자 수도 22만2000건에서 23만1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임금 상승세에도 다소 속도가 붙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9센트(0.3%) 상승해 5개월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시간당 평균 임금은 2.5% 상승했다.

실업률은 6월보다 0.1%포인트 내린 4.3%로 16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5월과 같았다.

노동시장참가율은 62.9%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건설부문은 6000명을 새로 채용했고 소매업의 고용자 수도 900명 증가했다. 정부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는 4000명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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