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금융위기가 다시 터질 경우 미국 국책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업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약 1000억달러의 베일아웃(구제금융)을 필요로 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블룸버그> |
8일 블룸버그통신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규제기관인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분석 보고서를 인용, 금융시장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 재무부는 두 기관에 각각 348억달러와 996억달러 지원을 해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도드프랭크 법에 따르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매년 주요 경기침체에 대응할 능력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2008년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최대 2000억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구제금융을 단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