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네이버가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웨이브’를 국내에서도 선보인다. 다만 정식 출시가 아닌 네이버 뮤직 이용자들 중 일부에게만 선물로 제공한다.
네이버는 오는 11일 낮 12시부터 네이버 뮤직 무제한 듣기 1년 이용권 이용자들에게 AI 스피커 ‘웨이브’를 선착순으로 준다고 8일 밝혔다.
웨이브는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기기다. 네이버는 지난달 14일 일본에서만 1만5000엔(한화 약 15만원)에 예약판매했다. 당시 판매 시작 5일만에 초기 물량이 소진되는 등 인기를 얻었다.
웨이브에서는 네이버 뮤직 재생 및 음악 추천, 뉴스 브리핑, 네이버 정보를 활용한 각종 정보 검색, 외국어 대화, 동화 읽어주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웨이브의 국내 정식 출시 여부를 확정 짓지 않았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장 가능성을 타진한 이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무제한 듣기 1년 이용권 가격은 이벤트가 진행되는 때 공개된다.
네이버는 8월 11일 네이버뮤직 1년권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AI 스피커 웨이브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