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성상우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 위메이드)가 1분기만에 다시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약 222억원, 영업손실 약 28억원, 당기순손실 87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게임사 킹넷의 자회사 '절강환유'와의 지식재산권(IP) 법률 분쟁으로 관련 매출이 2분기에 반영되지 못해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분쟁이 해결되면 매출로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하반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합작법인(JV) ▲'미르의 전설' IP사업 확장 ▲자체 모바일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중국 '샹라오시' 인민정부와 전략적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또,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예즈 스타 게임(YZ Star Game)'과 웹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주관하는 WCA(World Cyber Arena)와 '미르의 전설2' 대회 관련 수권(권한 위임) 계약을 진행했다.
'미르의 전설' IP 기반의 게임들도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공개한다. '전기래료'를 지난 7월 출시했고 팀탑 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열화뇌정'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향후 법적 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합작법인(JV), 신규 IP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