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 사이버관리국(CAC)이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 바이두, 시나 웨이보의 사이버 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텐센트의 주가는 장중 5% 급락했다.
11일 CAC는 영문 홈페이지에서 "위챗와 티에바, 웨이보 이 3개 회사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정, 사회 질서를 위협하는 콘텐츠와, 폭력과 테러, 거짓, 루머, 음란물을 유포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이버관리국은 이전의 조사를 언급하면서 플랫폼들이 "사이버 보안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됐다"면서 "사용자가 게시한 정보의 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의 주가는 장중 5% 급락한 뒤 낙폭을 줄여 우리시간 오후 3시 17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3.86% 내린 314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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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