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SK와 케이프투자증권(케이프인베스트먼트)이 SK증권 지분매각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11일 SK는 이사회를 열고 보유중인 SK증권 지분 전량을 우선협상대상자 대표자인 케이프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의했다. 처분 주식은 보통주 3201만1720주(지분율 10%)이며, 처분 가격은 608억2226만원 규모다.
아직까지 주식 처분예정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는 금융당국의 케이프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앞서 SK는 지난달 25일 케이프컨소시엄(대표자 케이프인베스트먼트)를 SK증권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 법률에 따르면 지주회사가 금융회사 주식을 보유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SK는 해당 법안의 위반을 해소하기 위해 SK증권 매각을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