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달 일본의 수·출입 증가세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17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본 수출액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13.4% 증가한 6조4948억엔, 수입액은 16.3% 늘어난 6조761억엔을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톰슨로이터 전망치(수출 13.6% 증가, 수입 17.0% 증가)를 밑돈 결과다.
다만 같은 달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188억엔 흑자를 기록, 예상치 3722억5000만엔을 웃돌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자회사 퀵(QUICK)이 집계한 3800억엔 흑자도 상회했다. 1년 전 기록 5045억엔보다는 흑자 규모가 줄었다.
지역 별로 대(對)아시아와 북미 수출이 각각 14.8%, 1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 별로는 대중국과 미국 수출이 각각 17.6%, 11.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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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