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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투르쿠서 흉기 난동…수 명 부상

기사등록 : 2017-08-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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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18일(현지시간) 핀란드 남서부 투르쿠시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수 명이 다쳤다고 CNN과 NBC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범인은 다리에 총을 맞고 체포됐다. 경찰은 일반인들에게 시내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권고했다.

18일(현지시간) 흉기 난동이 발생한 핀란드 투르쿠<사진=AP/뉴시스>

경찰 측은 투르쿠에서 또 다른 가해자가 있는지 수사 중이며 쇼핑몰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

핀란드 국영 방송인 YLE는 시내 중심에서 가까운 중앙시장광장과 푸토리시장광장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투르쿠는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에서 약 140㎞ 떨어져 있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커다란 흰색 흉기를 들고 있었으며 달리면서 행인들을 칼로 찔렀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4명의 사망자와 100여명의 부상자를 낸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만큼 경계를 강화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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