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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UFG 시작에 긴장…하락 마감

기사등록 : 2017-08-2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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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한국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시작되면서 북한과 미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될 우려에 위험자산이 약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신화/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10포인트(0.07%) 내린 7318.88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9.20포인트(0.82%) 하락한 1만2065.9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6.56포인트(0.52%) 낮아진 5087.59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1.48포인트(0.40%) 내린 372.72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한국과 미국의 UFG에 주목했다. 북한이 UFG에 반발하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확대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되살아나 위험 자산 투자 심리를 누그러뜨렸다.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금융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군사연습 시작은 몇 주 전 보인 시장을 약하게 하는 핵 수사법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와이오밍주의 잭슨홀 심포지엄에 주목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재닛 옐런 의장과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 등 주요 중앙은행 수장들이 경제와 정책에 대해 발언을 할 예정인 이 자리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ECB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시장 참가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CG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시장 애널리스트는 "옐런 의장과 드라기 총재를 포함한 많은 리더가 성장과 인플레이션, 트럼프의 정책에 따른 무역 관계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 할 것"이라면서 "다만 명확한 정책 메시지가 기대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주가는 중국의 그레이트월자동차가 인수 의사를 표시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 이후 6.92% 상승했다. 토탈이 머스크의 에너지 부문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툴로우 오일은 3.22% 상승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는 토탈이 케냐의 오일 프로젝트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 상승한 1.1821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5bp(1bp=0.01%포인트) 내린 0.402%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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