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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에서 '대박'..동남아도 1위

기사등록 : 2017-08-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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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출시 18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
하반기 미국 등 서구시장 출시 예정

[뉴스핌=성상우 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레볼루션)'이 일본 출시 직후 최고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모바일게임 차트에서 국내 게임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볼루션이 일본 출시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본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위에 오른 '리니지2 레볼루션' <사진=넷마블>

한국 모바일 게임으로 일본 내 매출 순위 1위는 사상 최초다. 종전 최고 기록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가 지난 2016년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에 올랐다.

출시 18시간 만에 1위 달성이라는 최단 기록도 세웠다. 출시 직후 유저들이 급증, 40대로 준비했던 서버를 60대로 증설하기도 했다. 이용자들 평점은 5점 만점 기준 애플 앱스토어에서 4.4점,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4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사전예약에선 국내 사전예약자보다 많은 163만명이 참여해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레볼루션은 일본 시장에서도 최단기간 최고매출 1위에 등극하는 등 출시하는 국가마다 한국 모바일게임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볼루션은 23일 기준 일본 외에도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서도 최고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하반기 중 미국 등 서구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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