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미리 기자] JW신약 자회사인 JW크레아젠은 교모세포종 치료제 'CreaVax-BC(크레아박스-비씨)'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신약개발 임상시험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JW크레아젠은 앞으로 3년 동안 30여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국내 6개 대형병원에서 약 60여명의 교모세포종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크레아박스-비씨 임상 1/2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크레아박스-비씨는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등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암항원을 주입시켜 '킬러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 CTL)'를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줄기세포를 포함한 뇌종양세포를 공격하도록 함으로써 암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이번 지원은 '크레아박스-비씨'가 향후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성공적인 임상시험 수행을 통해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