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미리 기자] JW크레아젠은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치료제 'CreaVax-BC(크레아박스-비씨)'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크레아박스-비씨는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등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암항원을 주입시켜 '킬러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 CTL)'를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줄기세포를 포함한 뇌종양세포를 공격하도록 함으로써 암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JW크레아젠은 앞으로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에서 약 60여명의 교모세포종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1/2상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교모세포종 치료를 위한 기존의 항암요법은 독성이 강하고 내성 발생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수지상세포 치료제 개발로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