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건강 관리 기능에 특화된 웨어러블 기기 3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운동 특화 웨어러블 신제품 '기어 스포츠', '기어 핏2', '기어 아이콘X' 등을 공개했다.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와 스포츠밴드 '기어 핏2 프로', 코드 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는 영양·수면·운동 동기부여 등 건강 관리 기능에 집중한 제품이다.
왼쪽부터 기어 스포츠·기어 핏2·기기어 아이콘X <사진=삼성전자> |
'기어 스포츠'와 '기어 핏2 프로'는 삼성 기어 제품으로는 최초로 국제표준기구인 ISO의 5방수 등급을 인증받아 수영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물살에 의한 터치를 방지할 수 있는 '워터 락 모드'를 제공한다.
기능적으로는 초 단위 심박 측정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심박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수영용품 제조업체인 스피도와 협력한 '스피도 온'을 탑재해 수영을 할 때 영법, 스트로크 횟수, 거리, 속도 등 종합적인 운동 분석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어셋 '기어 아이콘X'는 음악 감상뿐 아니라 피트니스 코칭과 운동 정보를 기록하는 웨어러블 기기다. 좌·우 이어버드 사이에 연결 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에서 걷고 뛰는 운동량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돼 음성으로 실시간 코칭을 받으며 운동할 수 있다. 전작과 동일하게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이 없이도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