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현대차<사진=현대차> |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시장의 8월 자동차 판매량은 5만4310대로 1년 전보다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법인 대상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감소원인을 설명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투싼의 판매량은 1년 전 7608대에서 9757대로 증가했다. 반면 쏘나타는 1만4888대에서 1만866대로 감소했다. 산타페의 판매량 역시 1만5176대에서 1만1474대로 줄었다.
기아차의 8월 판매량은 5만3323대로 1년 전보다 약 1.7% 감소했다. 쏘울의 판매량은 1년 전 1만2253대에서 1만4151대로 증가했고 포르테의 판매량도 8307대에서 1만693대로 늘었다.
지난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업체별로 혼조양상을 보였다. 제너럴모터스(GM)의 판매량은 8월 27만5552대로 1년 전보다 7.5% 증가했지만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포드의 판매량은 각각 17만6033대와 20만9029대로 각각 10.6%, 2.1% 줄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희비가 교차했다. 도요타의 판매량은 22만7625대로 1년 전보다 6.8% 증가했지만 혼다차는 14만6015대로 2.4% 감소했고 닛산의 판매량도 10만8326대로 13.1%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