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잠정합의한 임금협상합의안이 노동조합 투표에서 부결됐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 진행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반대(58.3%)가 더 많아 부결됐다.
앞서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달 30일 올해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노사 양측은 5월부터 실무교섭 10차례, 본교섭 8차례를 거쳐 임금 교섭을 진행해 왔다. 잠정합의 한 내용은 △2017년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성과 격려금 400만 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 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 원 등이다.
한편, 임금협상과 관련해 차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조.<사진=르노삼성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