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북한에 더 강한 압박을 가하기 위해 원유 수출을 중단해야 한다고 다수의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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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미국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스콧 시맨 유로아시아그룹 아시아 부문 디렉터는 "중국이 북한에 원유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한다면 그에 따른 경제적 충격은 즉각적이면서도 대가가 클 것"이라며 "북한의 군사 및 운송에 중요한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킹스연구소 조나선 폴락 선임 연구원은 "북한은 아주 능숙하게 국제 제재를 우회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을 제한하거나 미룰 준비가 돼 있다면 이는 아주 중대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경제제재를 다 합친 것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