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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격 내린 대형마트, 계란 한 판에 5천원대

기사등록 : 2017-09-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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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알찬란 30구 가격 5380원…600원 인하
롯데마트는 일시적 할인행사 진행 "추후 조정여부 논의"

[뉴스핌=장봄이 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또 다시 계란 가격 인하에 나섰다.

이마트는 전체 계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 가격을 기존 5980원에서 5380원으로 600원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일판란 30구(특란) 판매 가격도 내일(7일)부터 기존 6080원에서 5480원으로 600원 내릴 방침이다.

홈플러스도 내일부터 5980원인 대란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을 400원 내려 558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파동 여파로 계란 산지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소비자가에 반영한 것"이라며 "한시적으로 가격을 할인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가격 인하"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일시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을 한시적으로 5980원에서 500원 할인한 548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행사 물량은 총 10만판을 준비했다"면서 "추후 가격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형마트 3사는 지난달 26일에도 약 500~1000원 한 차례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이후 산지 계란가격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으나, 대형마트 판매 가격에 조정이 없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계란이 판매되고 있다. (참고사진)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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