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년 만에 최저치로 인하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6일(현지시각)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를 마친 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Selic)를 9.25%에서 8.25%로 1%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10월의 9.0%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로써 브라질 중앙은행은 네 번 연속 금리인하를 실시했다. 중앙은행은 경제 회복을 위해 금리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시장 예상과도 부합한 조치다.
다만 중앙은행은 "현재의 완화 수준을 줄이는 속도가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서 "현재 경제 여건 추세대로라면 금리인하 주기를 점진적으로 중단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기준금리 추이 <자료=트레이딩 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