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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신임 회장에 김지완 전 부회장 내정

기사등록 : 2017-09-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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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논란' 불구 차기 회장에 외부출신 낙점

[뉴스핌=김연순 기자] BNK금융그룹 신임 회장에 김지완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내정됐다.

BNK금융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진통 끝에 김 전 부회장을 신임 회장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김 신임 회장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상고와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참여정부 시절 부국증권 대표이사, 현대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이후 하나대투증권 대표이사와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역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산상고 동문이다. 지난 2012년 문재인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엔 경제고문으로 캠프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런 경력 탓에 부산은행 노동조합은 김 전 부회장을 '낙하산'으로 지목하며 강력 반발해왔다.

김 내정자는 이번 회장 공모과정에 은행과 보험, 카드, 캐피탈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경험하며 하는 일마다 효율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과를 올리는 역량을 발휘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임추위는 함께 경쟁을 벌이던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은 지주 사장으로 내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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