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국회가 11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대정부질문을 시작한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대정부질문은 오는 14일까지 총 4차례 이어진다.
이날 정치 분야 질문에선 정부의 방송 개혁과 문재인 정부의 인사 문제가 주된 질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측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에서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한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무산돼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김성태·박대출·함진규·박찬우 의원이, 국민의당은 황주홍·이태규 의원 등이 참석하고, 바른정당은 김무성 의원이 참석한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박범계·이종걸·노웅래·표창원·권칠승 의원들이 질의한다.
이날 본회의에선 정의당도 원내 비교섭단체로서 대표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교섭단체들은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보이콧 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한국당이 국회 일정에 복귀하는 가운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대정부 질의를 두고 여야의 공방전이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