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이마트에 대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7.8%,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언급된 중국 내 매장의 연내 완전 철수가 가시화됐다"며 "자가 소유인 잔여 1개 매장도 연내 정리를 전망하는데, 영업 중단이 연내 확정될 경우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추정 실적에 반영된 중국 영업적자는 올해 179억원, 내년엔 148억원"이라며 "중국 영업 중단 시 매출액 감소 영향은 0.4%에 불과하다. 손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대형 쇼핑몰 규제와 최저 임금 인상 등 계속되는 정책, 규제 이슈로 인해 단기 주가 흐름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 완전 철수와 2분기 컨콜에서 언급된 면세 부문 매각을 고려할 경우, 내년 이후 추정 실적 상향에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