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규희 기자] 9년만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이 6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2460명 줄어든 59만3527명으로 집계됐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59만3527명이 지원했으며 지난해보다 1만2460명(2.1%) 감소했다.
전체 지원자 중 재학생은 44만4874명으로 전체의 74.9%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1만4468명(3.1%)이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전년 대비 2412명(1.8%) 증가해 13만7532명에 달했다. 전체 지원자 중 23.2%를 차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404명 감소한 1만1121명(1.9%)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6831명 감소한 30만3620명(51.2%), 여학생은 5629명 감소한 28만9907명(48.8%)를 차지했다.
전체 지원자 중 18만5971명(33.0%)이 수학 가형을 선택했으며 나형 선택자는 37만6760명(67.0%)이다.
탐구 영역 지원자 57만4546명 중 사회탐구 영역 선택자는 30만3719명으로 전체의 52.9%를 차지했고, 과학탐구 영역 선택자는 26만4201명으로 46.0%다. 직업탐구 영역은 6626명(1.1%)이 응시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 9만2831명(15.6%) 중 71.4%인 6만6304명이 '아랍어Ⅰ'에 몰렸다.
2018학년도 수능 성적통지표는 12월 6일 배부된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