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수출입은행 노조에 일침…"행장 취임 왜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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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수출입은행 노조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최근 수출입은행 노조가 은성수 신임 행장의 취임을 저지하는 것이 '구태'라고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전임 수출입은행장이다.

13일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권 공동 취업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박람회에서 은성수 신임 수출입은행장을 봤는데 아직 취임식을 못했다고 하더라"면서 "노조가 그렇게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성수 행장은 수출입은행에 누구보다도 적임인 분이며, 인품도 훌륭한 분"이라면서 "노조가 단순히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노조만의 목적을 위해 취임을 반대하는데 이는 조직 전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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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수출입은행 노조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최근 수출입은행 노조가 은성수 신임 행장의 취임을 저지하는 것이 '구태'라고 언급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수출입은행은 새 행장 취임때마다 행장 취임을 저지하는 출근 저지 투쟁을 해왔다. 은성수 행장이 취임된 후에도 출근 저지 투쟁을 하고 있어 지난 11일 예정됐던 취임식이 아직까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최종구 위원장은 전임 수출입은행장이다. 최 위원장은 노조에서 유일하게 출근 저지 투쟁을 하지 않은 행장이었다. 그런 그가 노조의 취임 반대를 구태라고 꼬집은 것.

최 위원장은 "수출입은행도 금융위와 할 일이 많은데 아직까지 그러고 있으면 안된다"면서 "노조가 불합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게 사회로부터 신뢰도를 얻는 첫 걸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금융권 취업박람회에는 53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각 금융사 CEO들과 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전날 노조의 회장 연임 찬반 설문조사 조작 및 여론조작 주장에 대해서는 "오늘은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입을 다물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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