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한국전력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조환익 사장은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4차 산혁업명 기술기업'인 LG U+ 빅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사진=한국전력> |
이날 방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력에너지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AI 업무강화를 통해 '디지털 켐코(Digital KEPCO)'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LG U+는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빅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사업부'를 신설해 대표적 서비스인 'U+비디오포털 개인 맞춤추천'을 선보였다.
한전은 LG U+와 스마트그리드, 스마트공장(건물) 확산, 홈 IoT 사업에 협력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 AI가 접목된 Digital KEPCO 인프라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LG U+ 빅데이터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AI, IoT, 빅데이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개발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업하자""라고 제안했다.
한전은 AI기반의 에너지마켓 플레이스 (Energy Market place)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첨단기술을 공유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IoT 전용망 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주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도 LG U+와 같은 전문 기업들과 협업 및 생태계 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Platform Provider)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