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폭스바겐과 회사의 중국 합작회사가 에어백 결함으로 중국에서 차량 486만대를 리콜할 것이라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AQSIQ)은 결함 에어백은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 다카타가 제조했다면서 내년 3월 리콜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중국 당국은 폭스바겐 자동차 180만대가 연료 펌프 결함으로 리콜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지난 2016 회계연도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2290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덕분에 회사는 글로벌 판매량 8110만대를 기록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만 최소 2800만대의 차량이 다카타 에어백과 연관돼 리콜됐다. 다카타 에어백의 인플레이터는 펼쳐질 때 폭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폭발과 함께 나온 금속 파편으로 운전자나 승객 얼굴이 다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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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