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미국 8월 소매판매 예상 밖 감소

기사등록 : 2017-09-15 21:4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전월비 0.2% 감소…예상 0.1% 증가
핵심 소매판매도 0.2% 줄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했다.

미국 뉴욕의 쇼핑객<사진=블룸버그통신>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8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0.1% 증가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에 못 미치는 수치다.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0.6%에서 0.3%로 수정됐다.

자동차 판매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6% 감소했다. 상무부는 8월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소매판매에 미친 영향을 따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이 모두 있었다고 전했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설자재,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8월 중 0.2% 감소했다. 핵심 소매판매는 국내총생산(GDP)에 포함되는 소비지출을 가늠하는 데 사용된다.

건축자재 판매는 0.5% 감소했으며 주유소 판매는 휘발유 가격 상승에 힘입어 2.5% 증가했다. 의류 판매는 1.0% 감소했다. 온라인 판매는 1.1% 감소해 지난 2014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