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김인식 한국항공우주(KAI) 부사장의 유서가 현장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인식 부사장은 21일 오전 경남 사천시 KAI 직원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3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하고 김 부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서에는 "잘해보려고 했는데 누를 끼쳐 미안하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검증과 유서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KAI는 지난 7월부터 검찰로부터 내부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인식 부사장을 조사하거나 소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인식 KAI 부사장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