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하반기 신입 직원 600명을 채용한다. 신입 직원 채용은 올해만 3번째다.
건보공단은 올해 들어 두 차례 걸쳐 신규 직원을 750명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600명을 새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행정직 380명, 건강직 70명, 요양직 150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오는 26일 채용 공고와 함께 다음 달 12일까지 약 17일간 인터넷으로 입사 지원서를 받는다. 오는 11월 4일 필기시험을 본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6일이다.
건보공단은 지금껏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신입 직원을 뽑았다. 블라인드 채용 도입 등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에 맞춰 공공기관 채용 방식이 변하고 있지만 건보공단은 예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다. 다만 응시 자격 등에 대한 증명서류 제출 기간이 별도 운영된다. 지원자는 전형 단계별 일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옥 <사진=뉴시스> |
건보공단이 올해 들어 공격적으로 인력을 늘리는 배경엔 임직원 정년 퇴임이 있다. 베이비붐 세대 퇴직이니 내년부터 본격 시작되는 것. 인력 공백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몇 년 동안은 매년 1000명 넘는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연령·학력 등의 차별 없이 직무능력 중심으로 유능하고 성실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며 "새정부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확대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이달까지 신규 직원과 연구직, 청년인턴 등을 포함해 총 1592명을 선발했다. 이 중 1292명을 본부 및 전국지사에 배치했다. 지난 4일 임용한 300명은 신규직원 입문과정 수료 후 다음 달 중 배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