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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미국 공장 4260억원 투자…하이브리드차 현지화

기사등록 : 2017-09-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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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도요타(토요타) 자동차가 최초의 미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미국 남부 공장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사진=블룸버그>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SUV의 부품을 생산하는 미국 5개 주(州) 공장에 3억7400만달러(약 426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공동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신차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도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TNGA) 전략의 일환이다. 앨라배마주 헌츠빌 공장은 TNGA 전략에 맞춘 엔진 생산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또한 웨스트버지니아주 버팔로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변속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켄터키주 조지타운 공장에서는 2.5리터 엔진 생산도 확대할 예정이다.

제프 무어 토요타 제조부문 선임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을 미국에 현지화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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