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주가가 추가로 49% 뛸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아마존 <사진=AP/뉴시스> |
웰스파고증권은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의 목표 주가를 1400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는 전날 아마존 종가보다 49%의 상승 여력을 반영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웰스파고가 이날 제시한 1400달러의 목표가는 42개 기관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올해 들어 아마존의 주가는 25% 랠리를 펼쳤다.
웰스파고는 아마존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새 산업을 지배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켄 세나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강한 고객 경험과 인프라 투자 확대, 높은 사용자 참여, 클라우드 주도성을 언급하고 아마존이 AI의 발전에서 가장 유리한 입지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세나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2020년까지 2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은 이 시장에서 46%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55분 현재 아마존의 주가는 전날보다 0.96% 오른 947.60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