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국회는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일부 상임위원장 선임안과 100여 건의 법률 개정안을 의결한다.
본회의에선 국적 변경을 악용해 병역을 회피한 사람에게 병역 의무가 끝나는 나이까지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내용의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또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후속조치인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이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김명수 대법관 임명동의안 무기명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상임위원장 선임안도 의결한다. 국회는 공석이거나 교체가 필요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리위원회, 정보위원회 3곳의 위원장을 새로 선출하기로 하고 막판 조율 중이다.
민주당 몫인 농해수위와 윤리위는 각각 김영춘 해수부장관,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입각으로 위원장이 공석이 되면서 4선의 설훈 의원, 3선의 유승희 의원이 새 위원장 후보로 가닥이 잡혔다.
자유한국당 몫이었던 정보위원장은 이철우 의원을 대신해 강석호 의원이 바통을 넘겨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집권 이후 여당 몫이라며 교체을 요구해온 운영위원장은 여야 합의가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가 연말까지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