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 QLED TV와 LG전자 생활가전이 미국서 호평받았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자사 홈페이지에 '실제 일반 시청 환경에서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삼성 65형 Q9 QLED TV'라는 제목의 제품 테스트 결과를 게재했다.
삼성 QLED TV <사진=삼성전자> |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실험실 환경처럼 어두운 장소에서 TV를 시청하지 않는다"며 거실처럼 주변 환경의 밝기가 높을 때에도 빛에 의해 TV 화면의 색상이나 화질이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은 0, 125, 500, 1000, 2000 럭스(lux, 촛불 1개를 1미터 떨어진 곳에서 측정한 밝기) 등 TV 시청 공간의 밝기를 5단계로 설정해 진행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실험 결과를 토대로 "삼성 QLED TV(65형 Q9모델)가 실제 소비자 시청 환경에서 LCD, OLED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테스트한 TV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QLED와 그 중요성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퀀텀닷을 적용한 TV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고 있으며, 올해 출시한 QLED TV는 메탈을 적용한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한단계 더 화질의 진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QLED TV의 장점을 언급하며 "퀀텀닷 소재 자체의 특성으로 높은 화질에도 불구하고 전력소모가 적을 뿐 아니라 주변 조도가 상당히 높은 곳에서도 명암비, 밝기, 색표현 등에 있어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우수한 디스플레이"라고 덧붙였다.
LG 트윈워시 세탁기 <사진=LG전자> |
LG전자는 3년 연속으로 미국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
미국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에 따르면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을 판매하는 가전업체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3점을 받아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7월에도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올해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LG전자가 생활가전 11개 품목 가운데 드럼세탁기, 전자동세탁기, 건조기, 일반냉장고, 프렌치도어 냉장고, 프리스탠딩레인지, 식기 세척기 등 7개 품목에서 1위에 올랐다.
조주완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전무)는 “글로벌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미국 가전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파워를 거듭 인정 받았다”면서 “고객을 감동 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1등 가전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