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영국 보수당이 테리사 메이 총리가 2022년 총선이 시작되기 전에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2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총선은 5년에 한 번씩 열리기 때문에 다음 선거는 2022년 6월에 실시된다.
<사진=블룸버그> |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보수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메이 총리가 2022년 총선에 도전하기를 원한다는 응답률이 29%에 그쳤다.
반면 메이 총리가 지금 혹은 내년에 그만둬야 한다는 응답률은 13%, 영국이 2019년 3월 유럽연합(EU)을 떠난 후에 그만둬야 한다는 응답률은 38%로 조사됐다. 또한 메이 총리가 다음 총선 직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13%로 집계됐다.
메이 총리의 후임으로 선호되는 인물로는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이 23%를 차지했다. 이어 루스 데이비드슨 스코틀랜드 지역당 대표가 19%였고, 영국 의회 재무위원회 소속인 제이콥 리스-모그는 17%, 브렉시트협상 영국 대표 데이비드 데이비스는 11%로 뒤를 이었다.
다만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세부 사항이나 구체적인 방법론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