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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허리케인 피해 푸에르토리코 현금 지원

기사등록 : 2017-10-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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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최근 초강력 허리케인 마리아가 강타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현금 지원을 했다고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푸에르토리코 포퓰러 금융그룹(Popular Inc)의 리차드 캐리언 회장은 현금이 채워진 제트기가 푸에르토리코 섬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이러한 결정을 몇분 만에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푸에르토리코는 지난달 초강력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섬 대부분 지역이 정전 상태여서 정확한 피해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열명 중 아홉명은 아직도 정전 상태에 놓여 있으며, 섬의 절반은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포퓰러 금융그룹은 담보로 갖고 있는 부동산에 피해가 발생하는 등 허리케인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주가는 허리케인 발생 후 11% 급락했고, 올 들어서는 19% 내렸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포퓰러 금융그룹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력 복구를 기다리는 에르토리코 주민들<출처=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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