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KB금융지주에서 오늘 중 상시지배구조위원회(이하 상시위)를 열고 KB국민은행장 후보를 최종 추천할 전망이다.
11일 KB금융 등에 따르면 상시위는 이날 오후 3시 회의를 통해 KB국민은행장 후보를 추천해 행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에 넘길 예정이다.
이사회 관계자는 “금일 중 상시위가 예정돼 있다”며 “아마 금일 중 KB국민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상시위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위원장으로 KB금융 사외이사인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 박재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유니스경희 이화여대 교수, 비상임이사인 이홍 KB국민은행 이사부행장 5인으로 구성돼 있다.
상시위는 내부 인재풀을 검토해 최종 후보 1인을 추천하게 되는데, 이후 KB국민은행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행추위에서 이 후보에 대해 최종 심사를 한 뒤 추대여부를 결정해 주주총회 후보로 올리게 된다. KB국민은행은 KB금융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인 탓에 사실상 행추위에서 승인이 된다면 차기 은행장이 되는 구조다.
KB국민은행 안팎에서는 KB금융 내부 출신 은행장을 유력하게 점치는 분위기다. 여기에는 김옥찬 KB금융 사장 및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을 비롯해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