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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盧정권, 나랏돈으로 운동권 가요 CD 만들어 배포”…김부겸 “부적절하다”

기사등록 : 2017-10-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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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심하늬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노무현 정권 때 국가예산으로 정치·선거 개입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다.

장제원 의원

그는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의 미명 아래 이전 정부의 온갖 국가 기록을 뒤지며 정치 보복을 자행하고 있다"고 했다.

장 의원은 구체적으로 노무현 정권이 3300여만원을 들여 '상상변주곡'이라는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책에 진중권 전 교수의 이명박 전 대통령 비판과 임상수 감독의 노무현 대통령 찬양 등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정부 지원금 2350만원으로 운동권 가요가 담긴 CD를 제작해 전국의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에 배포했다고 지적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01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에 따라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법인으로 국회의 국정감사 대상 기관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중앙 부처에서 모든 상황을 다 감독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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