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국회는 13일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13개 상임위원회에서 이틀째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주장하는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을 신적폐로 규정하고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맞서고 있다.
국정감사 첫날인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과 법원행정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
특히 이날 헌법재판소와 헌법재판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법사위 국감에서는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 유지 결정에 대한 야당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와 문체부 소속기관 등 16개 기관에 대한 국감에서는 지난 10년 간 보수정권에서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를 포함한 각종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여당의 집중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감은 방송통신위원회·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공영방송 파업과 언론장악 문서 등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