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협력 있어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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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광연 기자] 세계경제포럼(WEF)의 4차 산업혁명을 총괄하는 무라트 손메즈 4차산업혁명센터 총괄대표가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성공 과제로 글로벌 협력을 꼽았다.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과의 소통과 공조과 필수적이라는 조언이다.

무라트 손메즈 대표는 13일, KAIST(총장 신성철)와 WEF가 공동으로 주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의 미래와 포용적 성장’ 주제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은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이 지난해 초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 제시하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WEF에서 시작된 글로벌 트렌드인 셈으로 WEF는 현재 4차 산업혁명을 가장 중요한 의제로 삼고 있다.

국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다각적인 준비를 진행중이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을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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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트 손메즈 세계경제포럼(WEF) 4차산업혁명센터 총괄대표. <사진=정광연 기자>

특히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을 중심으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골자로 한국형 전략도 수립중이다.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국민들에게 실익을 안겨준다는 것이 한국형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의 핵심이다.

무라트 손메즈 대표는 “1989년, 한국이 3차 산업혁명을 진행중인데 방문한 적이 있다. 30년이 지나 4차 산업혁명 초입에서 다시 찾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사람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전략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한국이 가진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속도는 매우 빠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읽혀있기 때문에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세계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기존 일자리와 윤리의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일자리 감소 여부가 아니라 사람들에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회의를 공종 주최한 KAIST의 신성철 총장 역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이 확산되면 기존 일자리에 많은 변화가 생기겠지만 사라지는 일자리는 0.3%에 불과하다는 보고서가 있다”며 “AI와 인간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장단점을 서로 보완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라트 손메즈 대표는 “WEF는 4차 산업혁명이 기술이 아닌 인류를 중심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나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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