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신고리 5ㆍ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가 13일 오후 시작됐다.
시민참여단 478명 가운데 단 7명만 불참, 98.5%의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공론화위원회는 13일 종합토론회에 숙의과정을 거친 시민참여단 478명 가운데 단 7명만 불참, 98.5%의 참석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당초 시민참여단으로 선발된 500명을 기준으로 해도 94.2%라는 높은 참석률이다.
471명의 시민참여단은 숙소 배정 후 저녁식사를 한 뒤 오후 7시부터 신고리 5·6기와 관련한 '3차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개회식, 분임별 인사 및 토의 등 예정된 일정을 진행했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공론화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어야 한다"며 "모든 성심을 다해서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미래는 여러분을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론화위원회는 1차 여론조사(전화)에서 2만6명의 응답을 받아 이 가운데 시민참여단을 선정했고 오리엔테이션에서 2차 조사를 했다.
참여단은 그동안 공론화위원회가 제공한 자료집과 동영상 강의를 통해 양측이 제공한 논리와 정보를 학습했다.
합숙토론 첫날 3차 설문조사에 이어 마지막 날인 15일 4차 최종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론화위는 종합토론회가 끝난 뒤 공론조사 결과를 담은 '대 정부 권고안'을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뒤 해산한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 1차 회의에 김지형 위원장(전 대법관,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이 입장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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