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6호기 공론화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오는 1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종합토론회에서 신고리 5·6호기 운명이 사실상 결정이 날 전망이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3일 오후 5시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천안에서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종합토론회는 총론, 안정성 및 환경성, 전력수급 등 경제성, 마무리 토의 등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각 섹션 별로 찬·반 측 인사 발표, 시민참여단 분임별 토의, 발표자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현장 전경 <사진=뉴스핌 DB> |
공론화위원회는 토론회 시작 직전 시민참여단 대상으로 3차 조사를 한다. 또 토론회 마지막 날인 오는 15일 최종조사를 한다. 최종조사 결과가 공론조사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공론화위원회는 최종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전달할 권고안을 작성한다. 건설 중단 및 재개 의견 차이가 오차 범위를 벗어나면 다수의견을 기준으로 최종권고안을 작성한다. 오차 범위라면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권고안을 다듬는다.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20일쯤 정부에 권고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