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등 전자담뱃세 허위 자료 제출 논란을 빚은 한국필립모리스의 정일우 대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20일 열리는 기재부 조세부문 국감에서 정 대표와 임진규 필립모리스 부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가 조경태 위원장의 주재로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번 증인 채택은 이종구 바른정당 의원의 요구로 이뤄졌다. 기재위 여야 간사 간 증인 채택에 대한 공방이 있었지만 결국 정 대표 등을 채택키로 합의했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8월 일반 담배에 적용되는 세금과 궐련형 담배(아이코스) 세금 비중을 국가별로 나타낸 자료에서 일본의 세금 비중이 30%에 불과하다고 제시했지만 기재부가 직접 현지 내용을 확인한 결과 81.6%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에 일부 기재위 의원들은 필립모리스가 국회에 거짓 자료를 제출하게 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