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허인 제 7대 KB국민은행장이 선임됐다. 다음달 21일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허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대표(부행장)의 은행장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
이날 주주총회에 앞서 KB국민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허인 내정자를 주주총회에 부의할 은행장 후보로 최종 추천, 은행장 선임이 확정됐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인 후보자는 여신, 재무, 전략, 영업 등 은행내 주요 직무를 두루 거친 다양한 경험은 물론, 2001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당시 전산통합추진 업무를 지휘했던 IT 식견까지 겸비했다는 점에서 이미 준비된 은행장 후보였다”라고 말했다.
허인 은행장은 KB국민은행 여신심사본부 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대표(CFO), 영업그룹 대표 등 은행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고객과 시장, 영업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임직원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한 강점이 있다.
아울러, 1000개가 넘는 전국 영업점을 고객 실제 생활권에 기반을 둔 공동영업권(PG)으로 재편하고 영업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등 변화혁신 리더십을 통해 향후 금융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제 7대 허인 은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회장의 임기 시작일과 동일하게 오는 11월 21일부터 시작된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