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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태풍 란’ 일본 향해 북상…제주·남해 영향권

기사등록 : 2017-10-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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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

[뉴스핌=김연순 기자] 제21호 태풍 '란(LAN)'이 북상 중인 가운데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LAN)'은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팔라우 북북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현재 태풍 란의 이동속도는 13km/h, 최대풍속 32m/s, 중심기압 975 hPa.

태풍은 필리핀 팔라우를 거쳐 마닐라, 일본 오키나와 등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오전 9시 경엔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00km 부근 해상에서 최대풍속 45m/s, 강풍반경 430㎞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21일 오전 9시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54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란'의 최대풍속은 53m/s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은 태풍 '란'의 이동경로에 따라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은 24일까지, 동해상은 22~25일 사이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4~5일 후의 태풍 위치는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마셜군도 원주민어)으로 스톰을 의미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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