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규희 기자] 고3 수험생 대상으로 지난 17일 시행된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회탐구영역 사회문화 8번 문항이 복수정답 처리된다.

고3 수험생 대상으로 17일 시행된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회탐구 영역 8번(배점 3점) 문제. 교육청은 '2번'과 '5번'을 복수 정답으로 정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회문화 8번 문항의 정답을 ‘2번’에서 ‘2번 또는 5번’ 복수 정답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복수 정답으로 인정한 이유에 대해 “역할 행동의 주체가 ‘㉡’은 장발장, ‘㉣’은 자베르 경감으로 서로 다른데 역할 행동의 주체를 구분하지 않은 채 ‘5번’ 선지를 ‘㉡, ㉣’ 모두 장발장의 역할 행동에 해당한다’로 출제했다”도 설명했다.

앞서 시험이 치러진 당일, 입시학원가를 중심으로 정답으로 ‘2번’ 뿐 아니라 ‘5번’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청은 “향후 학력평가 문제 출제 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교과 위원의 협의 및 검토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