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락앤락은 서초동에 위치한 마제스타시티타워Ⅱ로 서울 본사를 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2003년 서초동에 터를 잡은 지 14년만의 본사 이전이다.
마제스타시티타워는 타워Ⅰ, 타워Ⅱ 2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락앤락은 지상 17층, 지하 7층 규모 마제스타시티타워Ⅱ에 자리를 잡게 된다. 10~12층까지 총 3개층을 사용한다.
이번 사옥 이전으로 분리돼 있던 임직원들의 업무 공간을 하나로 통합,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락앤락 관계자는 "불필요한 경비 절감 및 효율적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락앤락은 기존 서초사옥만으로는 서울에 근무하는 200여 명의 임직원 모두를 수용할 수 없어, 인근 빌딩을 추가로 임대해 함께 사용해 왔다. 지난 14년간 서울 근무 직원수만 2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사옥 이전으로 업무 공간이 일원화된 만큼 락앤락은 임직원간 소통을 최우선 삼아, 사무공간을 벽을 최소화한 개방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0층은 리셉션 공간이자 원활한 협업을 위해 쇼룸을 비롯, 다수의 회의 공간을 마련했다. 직원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근무할 수 있도록 휴게실 겸 직원 전용 카페테리아도 만들었다.
김성태 락앤락 대표는 “판교 사옥 이전을 고심하기도 했지만 사실상 교통여건이 미흡한데다, 임직원 주거지 이전 등에 대한 임직원 여론을 수렴한 결과,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로 이전을 결정했다"며 "사옥이전이 단순한 업무공간 변화를 넘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루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락앤락 마제스티타워 본사로 이전>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