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소폭 하락하며 67.4%를 기록했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3~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한 긍정적 응답률은 지난 주보다 0.4%p(포인트) 내린 67.4%를 기록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6.4%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0%p 상승한 6.2%였다.
충청권과 대구·경북(TK), 3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으나, 호남과 부산·경남(PK), 4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하며, 이념적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리얼미터> |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보다 1.4% 포인트 내린 48.7%로 2주간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0.4% 포인트 오른 18.5%로 다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한 당내 반발이 본격화되면서 지난주보다 0.4% 포인트 오른 6.6%로 3위를 지켰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4.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6133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2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