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의약품 2위 유통업체인 CVS(종목코드: CVS)와 3위 의료보험 회사 애트나(종목코드: AET)가 인수합병(M&A)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다.
2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CVS는 애트나를 주당 최소 200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두 회사가 M&A에 성공할 경우 제약회사와 보험회사의 첫 결합이자, 건강보험 업계에서 최대 규모의 M&A가 된다. 규모는 660억달러 이상(75조원 상당)에 이른다.
이번 소식은 온라인쇼핑몰 공룡업체인 아마존이 제약 업계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나왔다. 아마존은 제약 회사의 약품을 대량 구입해 소매점에 납품하는 방안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트나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11.5% 급등한 반면 CVS 주가는 약 3%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각) 애트나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