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미리 기자]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한 '2017 함께성장 중소벤처 일자리박람회'가 31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현장 160개사, 온라인 340개사 등 총 5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는 이날 행사에서 120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관 구성을 청년, 전역장병,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4개관으로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취업·창업 컨설팅관, 직업별 기술 체험관, 취업지원관 등도 운영해 구직자들의 원활한 구직활동을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사후관리 제도를 도입한 것이 눈에 띈다.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 당일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을시, 오는 12월15일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에서 취업 연계를 해주는 것이다. 기업에게는 수도권 대학교, 특성화고 방문 행사를 제공한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협회장은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청년은 좋은 일자리를 구해 미래 꿈을 꾸는, 함께 성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열렸다"며 "중소기업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모든 국민이 행복해지는 선순환 경제를 위해 중소벤처기업계가 온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